'해피투게더' 이미도, 원빈-진구-송새벽-봉준호 속 홍일점 술자리 '19금 예능감 증명' 폭소

입력 2014-10-17 00:02  


이미도가 예능감을 증명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그 남자, 그 여자` 특집으로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김신영, 조세호와 게스트 윤계상, 박범수, 조정치, 정인, 고준희, 이미도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도는 자신이 새 영화에서 전직 에로배우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MC들은 어떤 역할을 하냐고 묻고, 이미도는 유재석에게 `오빠, 나 알지, 비디오로 많이 봤잖아`라고 재연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미도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촬영 당시 "후작업을 하던 중 원빈, 진구, 송새벽, 봉준호 감독과 술자리를 하게 된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미도는 자신이 평소 술을 못한다고 밝히며 "우 원빈, 좌 진구에 앞에는 송새벽씨와 봉준호 감독님이 계셨다"며 "그런 상황에서 나만 홍일점이라 너무 기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기쁜 나머지 술도 못하는데 1시간 만에 만취가 된 상태로 추태를 부렸다며, 원빈이 자신에게 배려를 해 주었으나 "싫은데요?"라며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미도는 "너무 취해서 정신이 없으니 봉준호 감독님도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또 싫다며 거절했다"고 말하고, "결국 아무도 안 데려다 줘서 혼자 집에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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