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 엘과 공동작업으로 다시 AnA 입성

입력 2014-10-17 08:59  


크리스탈이 작곡가로서 다시 AnA에 들어왔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10회에서 이현욱(비)은 윤세나(크리스탈)에게 AnA 퇴출을 알렸다.

그는 기획사로부터의 퇴출 뿐만 아니라 이현욱과의 관계도 끝이라는 소리를 듣고 좌절했다. 그런 그녀에게 연락해온건 시우(엘)였다.

시우는 윤세나를 집으로 초대하고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괜히 현관문을 서성이면서 여기저기 체크를 하고 그녀를 기다렸다. 막상 윤세나가 도착하자 "일 얘기 하게 거기 앉으라"고 말한 뒤 자기가 부른 이유를 밝혔다.

시우는 "나 송포유 나갈 거야. 선곡부터 편곡까지 너한테 맡길게"라고 제안했다. 놀란 윤세나는 "나 AnA 나갔잖아"라며 놀라워했고 시우는 "나 때문에 쫓겨났잖아. 너랑 나 사귀지도 않는데 억울하잖아. 후회하지 않으려고 해. 이번엔 제대로 하고 싶어"라고 표현했다.

시우의 설득에 윤세나도 허락했고 두 사람은 함께 AnA로 가서 대표 이현욱과 만났다. 시우는 이현욱에게 "가수가 작곡가랑 작업한다는게 왜 안된다는거냐. 다시는 열애설 터지는 일 없겠다. 조심하겠다. 나 때문에 나간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때 노래 준 거 깠던게 마음에 걸린다"고 표현했다.



신해윤(차예련)은 윤세나를 향해 "네가 왜 AnA에서 나갔는지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윤세나 역시 "못할 이유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연습생 신분으로 온 거 아니다. 정식으로 곡 의뢰 받고 작곡가 신분으로 들어온거다"라고 어필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공동 작업을 하게 됐다.

이후 복도에서 윤세나와 이현욱이 마주쳤다. 윤세나는 "나 대표님 앞에 얼쩡거리려고 다시 온 거 아니다"라고 확실히했다. 그러자 이현욱 역시 "나도 상관없다. 내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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