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최악의 눈사태 70여명 실종, 사망자 최소 29명…'사이클론' 대체 뭐길래

입력 2014-10-17 10:03   수정 2014-10-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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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눈사태 사이클론



히말라야 눈사태로 70명 이상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팔 히말라야 눈사태로 외국 등반객 등 최소 29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재 7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군 헬기 등을 동원해 안나푸르나 길목 등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최대 4m까지 쌓인 눈 때문에 실종자 발견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네팔 트레킹 에이전시 연합회는 해당 지역에 외국인 등반객 168명이 입산 신고를 했음을 고려하면, 사망자와 구조된 인원을 제외한 실종자 수는 여전히 70명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구조된 등반객 중 부상자 15명가량은 응급 처치를 받고 나서 수도 카트만두로 옮겨져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네팔 구조 당국에 따르면 네팔과 인접한 인도 동부해안을 강타한 이례적인 대형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히말라야를 비롯한 네팔 곳곳에 지난 이틀간 폭설이 내려 피해를 키운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클론이란 인도양, 아라비아해, 벵골만 등에서 적도 부근의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최대 풍속이 17㎧ 이상이며 크기는 반지름이 약 500㎞에 달한다.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해 큰 피해를 일으킨다.


히말라야는 10월 전후로 날씨가 온화해 트레킹하기 좋은 기상 여건이지만 최근 인도 동부를 강타한 대형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이례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눈사태가 발생했다.


히말라야 눈사태 사이클론 소식에 누리꾼들은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이유는 사이클론, 10월에는 트레킹하기 좋은 날씨라고 들었는데 무섭네",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사이클론이 무서운 거였구나", "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이유 사이클론, 실종자 분들 무사히 돌아오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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