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륙한 에볼라 '공포'··감염국서 169명 오는데 곳곳에 허점?

입력 2014-10-17 10:15  




`부산 에볼라` 부산에서 개최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를 앞두고 부산지역에 때 아닌 에볼라바이러스 공포가 엄습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참석하는 세계 각국 인사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국적 28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WHO 관리대상국에는 제외됐지만 에볼라가 발병된 바 있는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관계자 141명이 참가자 명단에 올라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로 에볼라 감염국에서 169명이 부산에 오는 것이다.

에볼라에 대한 공포가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16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ITU 전권회의가 개최되는 해운대 벡스코(Bexco) 행사장에서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발열감시를 통한 환자 발견에서 이송, 격리병상 입원 치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점검할 계획이다.

하지만 곳곳에서 허점이 발견돼고 있어 부산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우선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경우에 따라 주변 사람들도 격리해야 하는데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부산에는 에볼라 의심환자를 수용할 격리 병상이 종합병원 2곳에 겨우 7개뿐이다.

게다가 에볼라 관련 지정 병원 중엔 감염내과 전문의가 아예 없는 곳도 있다.

부산 에볼라 공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에볼라 공포 ITU 전권회의, 위험하게 왜 하는거야?" "부산 에볼라 공포 ITU 전권회의, 이러다 큰일 나면 어쩔려고?" "부산 에볼라 공포 ITU 전권회의, 이번주 부산여행은 취소" "부산 에볼라 공포 ITU 전권회의, 이번에는 진짜 무서운 듯" "부산 에볼라 집밖에 나가지 말아야지" 등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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