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긴급진단] - IMF, 유로존 장기 경기 침체 경고.. 왜

[마켓 포커스] [긴급진단] - IMF, 유로존 장기 경기 침체 경고.. 왜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위원
IMF, 유로존 장기 경기 침체 경고.. 왜
2/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상황인데 현 상태로라면 반등을 장담하긴 어려울 것 같다. 최근에 경제지표들을 본다면 소비자물가나 생산, 소비 등 전반적인 경기가 다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장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ECB 자산매입 프로그램, 경기 회복 ‘극약처방’ 될까
최근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유로화는 2012년에 유럽재정위기가 해소된 시점부터 상당기간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에 수출이 정체가 됐고, 그 이후에도 전세계적인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수출 경기가 좋지 않다. 내수에서도 소비자 물가가 떨어지는 바람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그 때문에 소비도 지연이 되고 있다. 정책적으로도 조금 더 적극적인 정책을 취하지 못하는 바람에 재정긴축이 심화되면서 내수 부분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겠다.
시장에서는 미국식 양적완화를 시행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보고 있다. 통화정책만으로 경기를 부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적어도 재정긴축을 완화하거나 혹은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에서는 재정 쪽에서 경기부양을 나서야 되지 않겠나라고 보고 있다.
유럽發 위기 불씨.. 전세계 확산 가능성은
유로존이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에는 어렵지만 보다 적극적인 정책들을 편다면 현재의 소비자물가 하락세를 반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러시아와의 마찰도 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정치적인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장기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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