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라 공포`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사진 = CAF) |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구촌을 강타한 `에볼라 공포`가 축구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는 2015년 1월17일부터 2월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모로코 정부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대회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모로코 측은 “아프리카 전역에 불어 닥친 에볼라 공포로 네이션스컵 대회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CAF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대신 개최할 수 있는지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볼라 피해가 컸던 서아리프카의 대부분 국가들은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탈락했다.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시에라리온과 기니도 본선에 오를 확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CAF는 일단 모로코 측의 네이션스컵 연기 요청을 보류한 뒤 오는 11월 2일 알제리에서 대회 참가국들과 회의를 열 예정이다.
에볼라 공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무기한 연기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에볼라 공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무기한 연기, 적절한 조치다” “에볼라 공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무기한 연기, 에볼라 치료제는 아직도 개발되자 않았나?” “에볼라 공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무기한 연기, 이제는 밖에 나가기도 두렵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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