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판 ‘더 지니어스’ 나온다… 포맷 수출 쾌거

입력 2014-10-17 16:58  


‘더 지니어스’가 프랑스어권 국가로 포맷 수출에 성공했다.

2012년 첫선을 보인 tvN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매주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 홍진호가 우승을 차지한 시즌1과 이상민이 우승한 시즌2 모두 방송 내내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와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며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시즌2 마지막 회에서 가구 최고 시청률 2.6%와 20~40대 남녀 타깃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시청률도 기록했다. 현재 세 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이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영 중이다.


17일 CJ E&M은 “미디어 기업 ‘프리멘틀미디어 프랑스(FremantleMedia France)’와 tvN의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의 콘텐츠 포맷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멘틀미디어 프랑스(FremantleMedia France)’는 프랑스어권 국가에 방송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회사로, 이로써 tvN ‘더 지니어스’는 여러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현지 버전으로 제작, 방영이 가능해졌다.

올해 초엔 ‘더 지니어스’가 포맷 프로그램의 본고장인 네덜란드로 수출된 것을 비롯해 `슈퍼디바`, ‘크레이지 마켓’, ‘노란복수초’, ‘미친사랑’이 중남미와 유럽으로 수출되어 놀라움을 준 바 있다.

이에 대해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 어일경 부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프랑스어권 국가에 ‘더 지니어스’와 같은 우리 콘텐츠가 더 많이 선보여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거듭된 포맷 수출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CJ E&M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우리 콘텐츠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 제3화에선 극한의 심리전이 펼쳐진 메인 매치 ‘중간 달리기’의 결과, 강용석 변호사와 한의사 최연승이 데스매치에 진출해 결국 강용석 변호사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김정훈, 하연주, 장동민, 신아영, 이종범, 남휘종, 유수진, 김유현, 오현민, 최연승이 살아남아 치열한 생존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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