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발병국 인사 대거 참석...대책있나?

입력 2014-10-17 17:55  



20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앞두고 부산 시민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떨고있다.

부산에서 20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려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와 책임자 등 모두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적인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도 28명이 부산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 에볼라에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WHO 관리대상국에는 제외됐지만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관계자 141명도 이번 행사 참가자 명단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ITU 전권회의가 개최되는 해운대 벡스코(Bexco) 행사장에서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가졌다. 에볼라 발병국 참가자 가운데 고열 환자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하고, 발열 감시부터 환자 확인·이송·격리 입원·치료 과정을 점검했다.

부산시는 벡스코 내 발열 감지기 5대를 설치하고 별도의 의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리대상국 참가자는 별도의 숙소를 마련, 매일 오전 8~9시 관리요원이 숙소에서 직접 체온을 측정하는 등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또 환자발생에 대비해 2개 병원에 6개 격리병상도 확보했다.

하지만 부산시 의회와 의료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지역 지방의원들은 17일 성명을 내고 "과연 이러한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가 되어도 이렇게 안전하다고만 할 것인가"라며 문제 제기 했다.

부산 에볼라 공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공포, 큰일이다", "부산 에볼라 공포, 좀 연기하면 안되나?", "부산 에볼라 공포, 굳이 저걸 지금 해야해?", "부산 에볼라 공포, 무서워", "부산 에볼라 공포, 부산 사람들 무서워서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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