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에볼라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에서 ITU 전권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에볼라 발병국서 다수의 인원이 부산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3000여명의 ITU 회의 참석자 가운데 무려 169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 출신으로 구성된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산의 시민들 사이에서 에볼라에 대한 공포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 의료 관계자에 따르면 “에볼라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이 아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자의 체액 등을 통한 직접 접촉이다. 이는 감염자와 신체적 접촉을 하거나 음식·침대를 공유하는 행동 등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에볼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자와 신체적인 접촉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특히 방어복을 벗는 과정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은 "올바른 옷벗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까다로운 그 방법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방어복을 입고 벗는 데에는 총 40여 단계가 있으며, 한 번 착용한 방어복의 경우 반드시 폐기처분해야 한다. 이어 "감염자가 만진 옷, 침구류, 바늘, 의료기구 등은 만지지 말고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 에볼라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굵직한 행사들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ITU 전권회의, 부산불꽃축제 등 각국에서 수많은 부산시민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몰릴 전망이다.
부산 에볼라 공포 소식에 네티즌은 "부산 에볼라 공포,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 그래도 무서워", "부산 에볼라 공포, 벗는 게 더 중요하구나", "부산 에볼라 공포,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 제발 한국에는 에볼라 전염이 없길", "부산 에볼라 공포, 11월에 정말 아시아에 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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