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김민수 연애에 온 가족이 참견 ‘재벌 텃세 제대로’

입력 2014-10-17 22:32  


김민수의 연애에 온 가족이 참견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조나단(김민수 분)의 연애에 엄마 은하(이보희 분)와 동생 조지아(황정서 분)에 이어 아빠 조장훈(한진희 분)까지 참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하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수영을 가겠다고 하고, 이에 장훈은 눈을 떠 아내에게 뽀뽀를 해달라고 하며 깨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은하는 수영을 같이 가자고 조르지만, 장훈은 대신 아침 식사를 사주겠다고 하고 이에 은하는 지아를 깨워 수영에 나선다.

나단은 장훈과 함께 모녀를 만나러 가고, 나단과 장훈은 모녀를 위해 직접 음식을 챙기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네 식구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으나 그것도 잠시. 은하는 나단에게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냐고 묻는다.

나단은 솔직하게 아무런 말도 못하고, 이에 지아는 “그 떡볶이 집 딸?”이라며 정색을 한다.

이에 은하는 “뭐래, 매달려? 흔들리는 거야? 다신 받지 마. 자진 없으면 전화번호 나한테 주고”라며 나단의 연애에 참견을 했다.

지아 역시 “오빠 제대로 된 올케 만나게 해줘, 아무나 만나고 다니지 말고,”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조건을 보고 결혼해야 한다고 코치를 하고, 나단은 지아에게 입을 삐죽거렸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장훈은 “그래, 아에 여지를 두지 마”라며 조건이 맞는 결혼을 할 것을 종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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