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특이한 이름의 소유자가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여자 특집-나는 여자다` 편으로, 유재석, 임원희, 권오중, 장동민, 허경환과 게스트 비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는 남자다`는 `나는 여자다`로 꾸며지고, 허경환과 유재석, 권오중, 임원희, 장동민이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허경환은 이에 "꽃밭에 와 있는것 같다. 중간 중간에 모래도 있고, 자갈도 있다."라며 여자 방청객들의 야유성을 받았다.
이어 첫 번째 집단으로 특이한 이름의 여자들의 사연을 듣기 시작하고, 개명 전 `국영수`에서 개명 후 `국정원`란 이름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연 이후 손이라(이라크), 박꽃보다새하얀, 신비-신선-신궁, 탁트인-탁월한, 탁피어남, 함성 등이 등장했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별명과 놀림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 소개 후 과거 만화 주인공의 이름인 `둘리`, `영심이`가 등장하고, 둘리는 "키가 커서 다들 아기 공룡이라고 안 부른다. 큰 공룡. 티라노사우르가 별명이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다음 사연을 소개하기 위해 "네, 일단 영심 씨와 둘리 씨 한번 만들어 봤고요"라고 말 실수를 했다.
이에 둘리와 영심이는 놀라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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