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의 엉뚱함이 폭소를 자아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병만족(김병만, 정두홍, 박정철, 류담, 김규리, 이재윤, 다나, 타오)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정글 베테랑 박정철과 류담이 새 부족원으로 온 이재윤과 다나, 타오를 데리고 정글 탐험에 나섰다.
먼저 먹을 수 있는 것을 채취하기로 한 그들은 갖가지 열매를 맛보고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때 파라또보보가 나무 높이 매달린 파파야를 따주었고 그 맛이 괜찮아 부족원들이 직접 따보기로 했다.
이때 타오는 파라또보보가 만든 장대로 파파야를 따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윤은 평소 다져온 운동실력으로 직접 나무에 올라가 파파야를 따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타오도 질 수 없던 것. 정글로 출발 전 타오는 제작진에게 “해보지 않아도 잘한다”며 나무타기에 자신만만함을 보였다. 이어 “무술을 하다보니 정말 (운동을) 잘 한다”며 자신을 천재라 말하기도.
하지만 실제 타오의 나무 타기 실력은 처참했다. 곧장 바닥으로 떨어진 타오를 본 다른 부족원들은 민망함을 표했다.
이에 타오는 “잘 뛸 수 있었는데 거기 길이랑 환경이랑 제 스타일이 약간 아니었다”고 변명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