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사우디리그 데뷔 골을 작렬했다. (사진=중계방송 캡처) |
`동료와 환상적인 2대1 패스…통렬한 오른발 슈팅’
박주영(29·알샤밥)이 중동 무대 데뷔 골을 작렬했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14시즌 리그 7라운드 알 힐랄과의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주영은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활발한 몸놀림으로 알 힐랄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동료와 2대1 패스에 이은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해 3월 셀타 비고 임대시절 데포르티보전 골 이후 582일 만에 골맛을 봤다.
박주영은 ‘이슬람 국가’ 사우디에 몸담은 만큼 기도 세리머니는 생략했다. 대신 무릎을 꿇고 두 팔을 하늘로 향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기도 생략’ 알샤밥 박주영 골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기도 생략’ 알샤밥 박주영 골,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면 성공한다” “기도 생략’ 알샤밥 박주영 골, 축하합니다” “기도 생략’ 알샤밥 박주영 골, 중동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