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와 이서진의 조합이 성공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삼시세끼’ 첫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시청률 4.6%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5.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할배’에서 볼 수 있었던 나영석 PD와 이서진의 티격태격 매력은 ‘삼시세끼’에서도 이어졌다. 나영석 PD가 씨앗을 주며 싹을 틔워 오라고 하자, 하루하루 살뜰히 화분을 돌본 옥택연과 달리 이서진은 무심하게 자신의 어머니에게 화분을 맡겨 키워달라고 하는가 하면, “관심도 없다”, “(화분이) 죽었으면 좋겠다” 등 독설을 내뱉어 특유의 ‘투덜이’ 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
여기에 나 PD는 툴툴거리는 이서진을 아랑곳하지 않고 무밥, 달래된장국, 파전, 수수밥 등 각종 향토적인 메뉴를 제시하고, 센스 넘치는 자막을 선보이며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를 보여줬다.
입으로는 늘 툴툴거리지만 막상 시키면 곧잘 해내곤 하는 이서진과 달리, 옥택연은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론에 빠삭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지만 막상 만들어 내는 결과물은 2%씩 부족했던 것.
또한 요즘 시골보다 더 아날로그적인 환경에서 도시적인 두 남자가 펼치는 말도 안 되는 좌충우돌 요리 결과는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게스트로 찾아온 윤여정과 최화정은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유쾌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이서진, 옥택연과 케미를 자랑했다.
더불어 이서진이 게스트들에 언급한 문채원의 폭식을 폭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궁금증과 웃음을 자아냈고, 더불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삼시세끼’를 화제에 올렸다.
‘삼시세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시세끼, 문채원 그렇게 많이 먹나?", "삼시세끼, 재미있네", "삼시세끼, 이서진이 여배우 이미지 버렸네" “삼시세끼, 이서진이랑 나PD 조합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에 나온 2회 예고에서는 ‘삼시세끼’의 다음 게스트로 ‘꽃보다 할배’ 백일섭과 신구가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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