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들도 박주영 부활포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진=중계방송 캡처) |
"대단한 멘탈이다"
일본 네티즌들도 박주영 부활포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2CH, 야후게시판 등에서는 박주영 골 소식을 전하며 "월드컵 이후 악플에 시달리던 박주영이 중동 무대에서 완벽히 재기했다"며 "골 결정력은 여전히 살아있다. 박주영이 중동에 정착하면 아시안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일본대표팀, J리그 팀들과 맞불을 가능성이 크다. 박주영은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수다"라고 입을 모았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14시즌 리그 7라운드 알 힐랄과의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주영은 후반 12분 압도 아우테프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활발한 몸놀림으로 알 힐랄 수비진을 흔들었다. 상대 오프사이드를 깨는 영리한 움직임도 돋보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동료와 2대1 패스에 이은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해 3월 셀타 비고 임대시절 데포르티보전 골 이후 582일 만에 골맛을 봤다. 박주영은 ‘이슬람 국가’ 사우디에 몸담은 만큼 기도 세리머니는 생략했다. 대신 무릎을 꿇고 두 팔을 하늘로 향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생중계한 사우디 캐스터는 박주영을 연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라이벌` 알샤밥-알힐랄전, 그것도 후반 추가시간 나온 골이기에 더욱 드라마틱했다.
알샤밥 박주영 골 소식, 일본 반응 등을 접한 축구팬들은 “알샤밥 박주영 골, 일본 반응,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면 성공한다” “알샤밥 박주영 골, 일본 반응, 축하합니다” “알샤밥 박주영 골, 일본 반응, 중동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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