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윤찬영, 이별 강조하는 송윤아에 서운함 폭발 “지금 내 옆에 있는데”

입력 2014-10-18 23:51   수정 2014-10-18 23:51


한그루가 서러움과 슬픔이 뒤섞인 눈물을 쏟았다.

10월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는 엄마가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녀를 피하려고 하는 한그루(윤찬영 분)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한승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학교에 도착한 한그루는 김한세(전준혁 분)와 싸움을 벌였다. 아이들은 한그루와 김한세의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그루는 “우리 엄마 얘기 하지 말랬지! 우리 엄마 안 죽어!”라고 소지를 질렀고, 김한세는 “나만 그런 거 아니거든? 다른 애들도 다 들었댔어. 그루 너네 엄마 돌아가시면 아빠도 없는데 불쌍하다고”라고 말해 한그루를 분노케 했다.

선생님의 전화로 황급히 학교로 향한 한승희는 사건의 전모를 전해들은 뒤 한그루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한승희는 차갑고 차분한 어조로 “선생님께 얘기 다 들었어. 틀린 말 아니잖아. 상처받을 필요 없어. 어른이 된다는 건 네 마음대로 살아선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해. 자기 행동에 책임도 져야 해. 듣기 싫은 일도, 하기 싫은 일도 모른 척 넘어갈 줄도 알아야 되고. 누가 곁에 없어도 혼자 견딜 줄도 알아야 되는 거야”라고 한그루를 다그쳤다.

이에 한그루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는 왜 자꾸 나중 얘기만 하는데? 지금은 내 옆에 있는데 왜 없을 때 얘기만 하냐구. 끝까지 해본 댔잖아. 근데 왜 떠날 생각만 하는데. 난 혼자가 아닌데 왜 자꾸!”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그루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렸고, 한승희를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한승희는 “엄마가 죽는다는 게 무서워? 싫어? 엄마가 다른 사람 같아? 그래서 엄마 못 들어가게 하는 거야? 그래서 맨날 엄마 눈도 제대로 안 보고 피하기만 하는 거냐고”라고 언성을 높였다.

한그루는 귀를 틀어막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한그루는 “맘. 죽지마. 나랑 같이 살아. 그냥 나랑 같이 살아. 그러기로 했잖아. 아무데도 가지마. 죽지마, 엄마”라고 말해 한승희를 눈물짓게 했다.

한승희는 눈물을 쏟으며 그루를 끌어안은 채 “그래 울어. 충분히 더 슬퍼해서 다 지나가버리게. 우리 참지 말자. 엄마는 너랑 하고 싶은 게 아주 많아 그루야. 시간은 흘러가면 그만이지만 추억은 마음에 남아서 절대로 사라지지 않잖아. 우리 오늘까지만 울고 오늘 다 슬퍼하고 이제부터는 추억 많이 만들자. 엄마는 그러고 싶어. 엄마는 너랑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갈 거야. 그래도 다 못 하면 다음 생에서도 엄마 그루 엄마로 다시 태어 날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권도희(전수경 분)은 선생님에게 한세가 과잉행동장애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김이사(최종한 분)에게 재결합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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