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올림픽 'ITU전권회의' 3주간의 대장정 돌입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0-19 12:47   수정 2014-10-19 18:42

2014 ITU전권회의가 20일 개막식을 열고 3주간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10월20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3주간의 행사일정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ITU 전권회의는 유엔(UN)산하의 정보통신 전문 국제기구인 ITU의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로 ICT분야 현안 논의와 글로벌 ICT 정책방향을 최종 결정하는 ICT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입니다.

이번행사는 지난 1994년 일본에 이어 아태지역에서 20년 만에 우리나라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4년을 주기로 대륙별 순환 개최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면 향후 100년 이내에 다시 개최하기 어려운 세기적인 행사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러시아, 폴란드, 이탈리아 장관 등 140여명의 ICT 장·차관을 포함해 170여 개국의 정부대표단 3천500여명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국 장관들은 미래 ICT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하고 인터넷 신뢰구축, 정보격차해소, 항공기위치추적 위한 주파수 배분 등을 주요 의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ICT 융합’과 ‘사물인터넷(IoT) 촉진’ 의제를 전략적으로 발굴해 아태지역 공동결의(‘14.8월)로 전권회의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전권회의에서 결의로 채택될 경우 해당 분야의 연구와 발전을 촉진시켜 우리 기업기술의 발전과 해외시장 선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우리나라는 이번 전권회의에서 ITU 표준화총국장직에 도전합니다.

표준화총국장을 배출하는 것은 세계 ICT 정책·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지 교섭 활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3주간의 ITU전권회의에는 특별행사로 20일부터 23일까지 `월드IT쇼`가 펼쳐집니다.

월드IT쇼는 우리나라 ICT분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연계 해 진행됩니다.

5G통신준비 현황 과 주요이슈를 논의하는 5G글로벌 서밋(10,20~21)과 미래 전방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10.22~23)`도 펼쳐집니다.

이 밖에도 ICT분야 국내·외 저명인사와 CEO가 참여해 창조경제의 성과과 과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ICT 프리미엄 포럼’(10.27~28)을 비롯해 클라우드 엑스포(10.27~29), 헬스 IT융합 전시회(10.27~29), IPIN 컨퍼런스(10.27~30), u-Paperless 컨퍼런스(10.29) 등이 특별행사로 개최됩니다.

한편, ITU전권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는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