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르신의 황당한 개 집 도면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북 김제로 떠난 ‘전원일기’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전북 김제의 어느 농촌 마을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따라 각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그 중 차태현을 선택한 어머니가 그에게 시킨 일은 “개 집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차태현을 집으로 데려가며 “우리 아저씨가 벌써 도면도 그려놨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고 차태현은 “그럼 그대로 만들기만 하면 되겠네”라며 일찍 일을 끝낼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어머니가 보여 준 도면은 황당 그 자체였다. 차태현이 상상했던 구체적인 도면이 아니라 그저 낙서처럼 사인펜으로 개 집을 그려놓았던 것. 이에 차태현은 물론 스태프들도 웃음을 터뜨렸고 집 주인이 될 강아지 따롱이의 ‘개실망’이라는 절묘한 편집까지 더해져 폭소를 유발했다.
그 와중에 어머니는 계속해서 “이대로만 만들면 된다”고 도면을 강조해 또 한 번 웃음을 더했고, 차태현은 그 댁 아버지와 힘을 합쳐 도면에 충실한 개 집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고추 대 뽑기 일을 하다 서울에 가겠다고 난동을 피워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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