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룹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과 팬들의 가슴 따뜻한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3일 전효성의 생일을 기념해 전효성의 팬들은 삼삼오오 기부금을 모아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일명 ‘만원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 캠페인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다.
데뷔 때부터 함께해 온 전효성의 팬들은 1년여 동안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하는 등 지난해부터 꾸준히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해왔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러한 팬들의 선행을 관심 깊게 지켜본 전효성 역시 팬들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기부금을 선뜻 내놓았다.
전효성의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 팬들 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동참해 뿌듯함을 더했다. 좋은 날을 기념하는 방법으로 나눔을 선택한 팬들의 선행에 전효성 역시 그 동안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생일을 맞아 함께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팬들은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아진 정성과 전효성의 기부금을 합쳐 ‘푸르메 재단’에 기부했다. 일부 팬들에 과도한 조공 문화가 아닌, 우리 사회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전효성과 팬들의 훈훈한 행보에 누리꾼들은 “전효성 26번째 생일 진짜 의미 있게 보냈네”, “얼굴뿐 아니라 마음씨도 예쁘다”, “팬들 마음씨가 정말 착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