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가 차용수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새로 생긴 국수집이며 정보들을 알려주는 차용수에게 자신을 생각해주는 것은 오빠뿐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들레(김가은)는 식당 손님들에게 시식을 부탁으로 최근 새로 생긴 국수집과의 맛에서 어떤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손님들은 들레의 국수도 맛있지만 새로 생긴 가게는 뭔가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 있다며 들레의 국수에는 그게 없다고 설명했다.
들레는 금실(김예령)에게 다른 국수집의 맛을 보고 오겠다며 차용수(전승빈)와 함께 새로 생긴 국수집을 찾았다.
국수집에 손님으로 바글거리는 모습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들레에게 차용수는 낮에는 모두 분식을 팔아야하니 모든 식당이 같은 음식을 파는 것이라며 이런 곳에도 와 맛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들레는 “역시 내 생각해주는 건 용수오빠 뿐이네요” 라며 든든해했고, 차용수는 들레를 데리고 멀리 드라이브라도 시켜주고 싶지만 지금 들레에겐 국수 맛을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국수집으로 데려온 거라 설명했다.
차용수는 그가 알고 있는 국수집 정보들에 대해 쭉 설명하며 작전을 잘 세워야 한다며 들레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했다. 들레는 국수집 다 다녀보자며 웃었다.
차에서 내린 들레는 차용수에게 항상 고맙다며 매일 이 소리만 하는 자신이 약간은 한심한 듯 말했고, 차용수는 자신을 언제나 이용해달라면서 이번에 새로 만드는 국수는 가장 먼저 자신이 맛볼 수 있도록 해달라했다.
들레는 그런 차용수를 웃는 얼굴로 배웅했고, 마침 두 사람을 보고 있던 태오(윤선우)를 발견한 들레.
들레는 태오를 아는 척 했지만 태오는 여전히 무뚝뚝이었고 들레는 괜히 신나게 아는 척 했던 것이 민망해지며 자리를 떴다. 태오는 그런 들레를 보고 웃었다.
식당으로 돌아온 들레는 금실(김예령)에게 국수를 내밀었고 금실은 국수에 잔뜩 멋을 낸 들레에게 내일부터 메뉴로 한 번 내보라고 말하면서도 뭔가 따로 생각하고 있는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