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최정윤-유지인 갈라놓기에 서은채 이용 “미끼 물었다”

입력 2014-10-20 13:29  


복희가 주나를 이용해 현수에게 복수했다.

10월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주나(서은채 분)를 이용해 현수(최정윤 분)와 세란(유지인 분)의 천륜을 끊어 놓으려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세란에게 잃어버린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복희는 그 딸이 현수일지도 모른다고 직감했고 순정(이상숙 분)을 찾아가 추궁한 결과 자신의 심증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 현수 때문에 수호(강성민 분)와 사이가 멀어진 복희는 자신의 천륜을 끊어놓은 대가로 현수의 천륜 역시 끊어 놓을 계획이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복희는 주나를 이용하고자 했다. 주나는 새엄마인 세란이 친딸을 찾으면 엄마의 사랑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고 질투어린 마음에 친딸 찾는 것을 반대했다. 이런 주나의 심리를 간파한 복희는 주나에게 접근했다.


복희는 “네 엄마의 친딸이 누군지 알았다”라며 주나를 집으로 불렀다. 주나는 “그 사람이 누구냐, 증거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복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주나를 2층으로 안내했다. 복희가 주나를 데리고 간 곳은 수호와 현수의 방이었다. 복희는 화장대에 있던 빗을 주나에게 건네며 “여기 있는 긴 머리카락을 네 엄마 유전자와 대조해봐라”라고 말했다.

주나는 “이 방이 누구 방이냐”라며 방을 둘러봤다. 이어 주나는 방 안에 걸린 현수와 수호의 결혼사진을 확인하곤 경악했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이었지만 주나는 복희의 말대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주나는 복희 앞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표를 확인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현수와 세란은 모녀지간이었다.

복희는 주나에게 “네 엄마가 서준(이중문 분)을 사위 삼고 싶어하지 않았느냐”라며 “친딸이 나타났으니 서준이까지 뺏기는 거 아니냐”라며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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