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마켓인사이드] - 달러 강세 기조 일단락.. 왜

입력 2014-10-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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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포커스] [마켓인사이드] - 달러 강세 기조 일단락.. 왜
이철희 유안타증권 이코노미스트
달러 강세 기조 일단락.. 왜
지난 10년간 미국의 버블이 가장 주목을 받았지만 실질적인 버블이 있었던 곳은 유로존과 중국이다. 그래서 상당히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것은 맞지만 미국, 영국, 일본의 과감한 QE정책을 통해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실업률이 완전고용 가까운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에 반해 유로존은 금리만 인하하고 통화공급을 시장에 맡기는 정책을 취해왔다. 실업률은 여전히 11.5%로 높은 상황에 처하면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존 위기가 심각해져서 ECB가 과감한 금융완화를 하게 되면 달러 강세가 급격히 진행이 되고, 달러 강세가 급격히 진행이 되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FOMC 위원들의 견해가 있었다. 그래서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달러 강세가 급격히 진행이 돼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생기면 금리 인상을 늦출 수 있다고 언급해서 시장에는 그 기대가 반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IMF, 유로존 `장기 경기침체` 우려.. 체크포인트는
유로존은 근본적인 위기문제를 가지고 있다. GDP 통계 차트를 보면 미국과 영국은 2010년 이후에 거의 3%대의 회복을 보이고 있다. 일본도 최근에 소비세 인상 때문에 주춤하고 있지만 회복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노동시장도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이 됐다. 유로존은 실업률이 높은 것이 사회적인 불안문제가 돼서 지금 사회적 위기가 정치적, 경제적 위기로 전이가 되는 모습으로 발현이 되고 있다.
국제유가 바닥 찍었나
지난 1년 동안 달러 강세, 중국의 경기둔화,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수요둔화가 상품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고, 그 와중에 유가가 하락했다고 인식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인식인 것 같다. 근본적인 변화는 공급조건의 변화다.
리비아가 6월부터 3개월 동안에 하루 50만 배럴을 증가시켰다. 내년 초까지 40만 배럴을 늘리겠다고 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다. 여기가 지난 2년 간 200만 배럴이 늘었는데 향후 2년 동안에 다시 200만 배럴이 늘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그러니까 1년에 100만 배럴씩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1년의 세계 수요가 100만 배럴이 안 된다. 그래서 셰일 오일 증가만으로도 전세계의 원유수요 증가를 커버하고 남는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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