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볼라 퇴치' 의료진에 스마트폰 2천대 기부

임원식 기자

입력 2014-10-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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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유엔 인도지원조정국(UN OCHA)`에 자사의 스마트폰 2천 대를 기부합니다.

LG전자는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아프리카에 파견한 UN 보건 인력과 현지 의료인들에게 스마트폰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로 LG 측은 인프라 부족으로 바이러스 발생에 관한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파견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LG전자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은 "간절한 희망의 마음을 모아 결정한 이번 기부가 에볼라 퇴치를 위한 의료지원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9월) UN은 `에볼라 퇴치계획(STEPP)`을 발표하면서 10억 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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