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루키 백규정,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자료사진 = 한경DB) |
올 시즌 국내 무대에서 3승을 올린 슈퍼 루키 백규정이 초청선수 출신으로 나선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슈퍼 루키 백규정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1번 홀부터 5홀 연속 버디를 몰아쳐 합계 10언더파로 전인지, 브리타니 린시컴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파5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슈퍼 루키 백규정에 앞서 린시컴이 세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이자, 전인지는 공을 해저드에 빠뜨렸다. 여기에 슈퍼 루키 백규정은 린시컴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 공을 붙여 린시컴을 압박했다.
결국 린시컴이 버디에 실패한 뒤 슈퍼 루키 백규정이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초청선수가 LPGA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6년 홍진주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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