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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72) 감독의 거취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선동렬 감독이 기아 타이거즈와 재계약했다.
20일 SK 와이번즈는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나는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만수 감독은 지난 2012년 SK와 3년 계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 해 재계약 불발은 조심스럽게 예고되고 있었다.
SK의 새 사령탑 후보로는 김용희 육성총괄감독과 김성근 전 SK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과거 SK 감독을 맡을 당시 경질되면서 지휘 경력에 오점을 남기게 돼 SK로 돌아올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SK는 새 감독 선임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가 3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선동열 감독과 2년 재계약했다.
19일 기아타이거즈는 "선동열 감독과 2년간 총액 10억 6000만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80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3년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힌 뒤, "재신임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기초가 튼튼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아타이거즈 선동열 감독 부임 첫해인 2012년 리그 5위, 2013년과 2014년에는 8위에 머물렀다.
김성근 선동렬 재계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근 선동렬 재계약, 과연 어떻게 될까", "김성근 선동렬 재계약, 야신 그립다", "김성근 선동렬 재계약, 다시 SK 안오겠지..", "김성근 선동렬 재계약, 선동렬 재계약했네", "김성근 선동렬 재계약,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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