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은 '독도의 날'…뮤지컬 ‘독도, 그리고 이야기’ 선보인다

입력 2014-10-20 15:25   수정 2014-10-20 23:57



아직도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일본 고위인사들의 망언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독도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독도, 그리고 이야기’가 선보인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맞아 이날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전 오후에 걸쳐 3차례 공연된다.

과수원 뮤지컬컴퍼니(대표 허강녕)가 제작한 ‘독도, 그리고 이야기’ 창작뮤지컬은 독도에 살던 바다사자 ‘강치’와 얽힌 독도의 역사를 소재로 만든 것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무자비한 약탈로 지금은 멸종해버린 독도 바다사자 ‘강치’를 통해 과거의 역사로부터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교훈을 주는 작품이다.

이런 ‘강치’를 뮤지컬 ‘독도,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선택하기까지에는 제작진이 발견한 강치의 남다른 히스토리가 있었던 것. 바로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 당시, 고가에 팔리던 강치의 가죽을 얻으려 했던 일본의 끊임없는 남획으로 강치의 수가 급격히 줄다 결국 사라지게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렇게 강치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뮤지컬 ‘독도,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다시 부활하여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1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제작발표회와 갈라쇼로 의미 있는 시작을 알린 데 이어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25일 대학로에 위치한 동숭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며 내년에는 장기공연에 들어간다.

공연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컴퍼니는 “이 뮤지컬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독도의 또 다른 이야기”라며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위해 뮤지컬이라는 문화의 힘을 빌렸으며 학생들은 물론 그들을 이끌어야 할 어른들도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독도의 역사를 소재로 하여 제작되는 뮤지컬 ‘독도, 그리고 이야기’에는 협찬사와 후원사의 지원으로 공연을 예매하는 모든 사람에게 협찬•후원 40%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제작사는 덧붙였다.

또한, ‘초연인 이번 공연을 예매하여 관람한 사람 중에 만약 재미없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환불을 하겠다’고 할 정도로 공연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독도의날은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라는 것을 확고히 한 대한제국칙령 제41조가 선언된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기에 이날을 기념하여 뮤지컬을 선보이게 됐다고 제작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시 고종은 주변 열강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1897년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선포한 데 이어 1900년 10월 25일 동해와 울릉도의 풍부한 자원을 노리던 일본을 막기 위해 대한제국칙령 제41조를 제정하여 울릉도, 독도에 대한 행정관리를 강화했고 울릉도를 군으로 격상시키고 울릉도와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확고히 했다.

하지만 제작사는 이렇게 역사적, 교훈적 내용만 강조는 뮤지컬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징을 잘 살린 재미있고 감동적인 내용이며, 특히 바다를 형상화한 안무나 극의 내용과 하나 되는 아름다운 뮤지컬 노래들은 본 공연의 백미라고 덧붙였다.

이 뮤지컬은 추정화 씨가 연출했고 우찬(배철수 역), 홍민아(단비 역) 외 김해정, 최연동, 인선호, 이현진, 안창용, 윤차영이 출연하며 음악은 허수현 씨가 맡았다.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2만원이다.

또 이 뮤지컬 후원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교원신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등이 나섰고 한국지역난방공사, ㈜시코코리아, 법무법인 길상 등이 협찬했다.

공연문의는 과수원 뮤지컬컴퍼니(02-512-305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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