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전국에서 거래된 전세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알려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4.66㎡가 전세가 2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인 3억3천만 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 아파트는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43억7천만원에 팔리는 등 매매가격이 40억∼45억원 선에 형성돼 있었다.
특히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고가 전세 상위권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서초구에 집중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세가 공동 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와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세 아파트 모두 전세가격이 각각 20억 원이었다.
또 지방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전용 234.58㎡로 올해 4월 말 8억원에 거래된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최근 1년간 거래된 전세 아파트중 최저가에 신고된 곳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성재아파트 전용 39.24㎡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 전용 35.64㎡로 각각 800만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국 최고가 전세, 대박", "전국 최고가 전세, 타워팰리스구나", "전국 최고가 전세, 부럽다", "전국 최고가 전세, 전세만 23억원이네", "전국 최고가 전세, 23억을 전세로 사는 사람이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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