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내 이민정과 가족, 모든 분들에게 미안하다"

입력 2014-10-20 16:50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병헌은 20일 오후 3시 미국 LA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관계자를 통해 수속을 마치고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낸 뒤 "최근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특히 나를 바라보고 있을 모든 분들과 가족, 아내에게 많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에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병헌은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A씨로부터 50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 이 사건의 첫 공판은 16일 열렸다. 당시 다희와 A씨는 50억 요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이병헌 측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사과했구나" "이병헌 사과 이민정 안됐다" "이민정 검색어 오르길래 뭔가 했는데..." "이병헌 아내 이민정 진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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