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사건 공판, 첫 심경 고백 “아내 이민정이 받은 상처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

입력 2014-10-20 17:15  


이병헌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사건 공판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병헌이 오후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일정 참석 차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병헌은 출국장에서 취재진에게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후 "특히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다"며 "아내가 받은 상처는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내 이민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 법정에서는 형사9단독(재판장 정은영 판사) 심리로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A씨에 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다희와 A씨는 이병헌에게 50억 요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병헌에게 성관계를 요구 받은 적이 있다며 억울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검찰 측은 오는 11월 11일에 열리는 2차 공판에 이병헌, 그리고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석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이병헌이 과연 공판에 참석 할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인출석 요청 문서가 도착하지 않았다”며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병헌의 오는 11월 초쯤 귀국할 예정이다.

이병헌 사건 공판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사건 공판, 진실이 뭔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듯”, “이병헌 사건 공판, 이민정 정말 많이 상처받았겠다”, “이병헌 사건 공판, 2차 공판때 출석할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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