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사건 공판 후 첫 심경 "이민정에 미안함 뿐… 질책 달게 받을 것"

입력 2014-10-20 18:27  


배우 이병헌이 사건 공판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최근 이병헌에게 음담패설을 나누는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한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1차 공판이 진행 된 가운데 이병헌이 직접 심경을 전했다.

20일 오후 이병헌은 미국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및 예정된 미국 스케줄 등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했다.

이날 이병헌은 출국장에 들어서기 전 최근 진행된 공판과 관련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가족과 아내에게도 미안한 마음뿐이다"며 “아내가 받은 상처는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아내 이민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만약 (제가) 지은 죄가 있다면 달게 받을 것이다. 대중의 질책도 달게 받겠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자리를 떴다.

앞서 16일 진행된 공판에서 이지연의 변호사 측은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지연이 이를 거부하자 `그만 만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또한 이병헌이 먼저 이지연에게 집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증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이병헌은 검찰 측의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11월 11일 열리는 공판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병헌 사건 공판 후 심경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사건 공판” “이병헌 사건 공판, 협박 받은 건 맞는데 지켜봐야할 듯” “이병헌 사건 공판, 이민정 안타깝다” “이병헌 사건 공판, 속 시원하게 밝혀져라” “이병헌 사건 공판, 그만 보고 싶다” “이병헌 사건 공판, 둘 다 잘못 한 듯” “이병헌 사건 공판, 답답하다” “이병헌 사건 공판, 별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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