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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짝사랑 고민을 하는 5학년 남학생에게 ‘마녀사냥’에 나오라고 권했다.
2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비스트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윤두준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현재 같은 반 친구를 짝사랑 중인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었다. 이 남학생은 “우리 반에 도둑이 있다. 내 마음을 빼앗아 갔다”며 사랑에 빠져버린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했다.
주인공 남학생은 “단체 이야기 방에서 ‘김서영 예쁘다’, ‘김서영 착하다’고 티를 냈다”며 나름 마음을 전하고자 애썼음을 이야기했는데 이 얘기를 들은 여학생의 반응이 남달랐다. MC들이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너무 여러 번 그러니까 좀 부담스러웠다. 열 번씩 보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하고 말았다. 한 두 번이 아니라 열 번씩이나 돌직구 표현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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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가장 답답해 하고 안타까워 한 사람은 바로 신동엽이었다. 신동엽은 “그러면 절대 안 된다. 여자들이 싫어한다. 너 빨리 커서 ‘마녀사냥’에 나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마녀사냥’은 JTBC에서 신동엽이 진행하는 ‘19금’ 연애상담 프로그램.
신동엽의 발언에 남학생은 그저 웃을 뿐이었고, 이후 여학생에게 남자답게 무릎까지 꿇으며 고백을 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사연으로는 강력계 형사 남편에게 매일같이 감시와 취조를 당하는 아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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