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이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찾아 나섰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3회에서 설내일(심은경)은 누군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학교를 가고 있을때 바나나를 밟아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녀가 일어났을때 바로 화살이 날라왔다. 화살은 정확히 설내일의 이마를 조준했고 이마에 화살이 붙은데로 다닐 수 밖에 없었다. 한참 고민하던 설내일은 유일락(고경표)을 찾아갔다.
설내일은 유일락에게 자신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런 느낌은 받았지만 점점 강도가 거세지는 느낌이 확실하다는 것. 그 이유로는 차유진(주원)과 점점 가까워지는 사이를 누군가 시기해서라는게 이유였다. 유일락은 그 말을 듣고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니냐"며 비웃었다.
그런 두 사람에게 갑자기 차가운 물줄기가 쏟아졌다. 물줄기가 그렇게 한참을 쏟아지고 설내일과 유일락은 멍하니 그 물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그제서야 유일락은 "진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인정하기 시작했다.
설내일이 차유진을 주겠다고 도시락을 가지고 왔을때도 그녀의 도시락은 돌멩이로 가득차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등 뒤에는 `바보 멍청이`라는 글이 쓰여진 종이가 붙었다. 차유진은 옆에서 그 종이를 발견한채 "요새 누가 괴롭히냐"고 물었다가 이내 신경쓰지 않았다.
설내일은 도시락이 돌멩이로 바뀌었을때 그제서야 복수에 나섰다. 설내일은 자신을 괴롭히는 이가 누군지 찾기 위해 덫을 놨다. 교정에서 잠을 자다가 자신을 다가오는 이를 덮친 것. 그는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하고 있었고 가방에는 차유진의 성격이 가득했다.
딱 봐도 남자의 모습에 설내일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라 착각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차유진이 널 좋아할리 없다"고 외친 뒤 뛰어가기 시작했다. 유일락은 그를 보고는 "아무래도 마수민(장세현)같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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