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축구선수가 세리머니를 펼치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 |
인도 프로축구 선수가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펼치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각)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피터 비악산그주알라(24·베들레헴 벤구슬란)가 공중제비를 도는 세리머니를 시도하다 척추를 다쳐 지난 20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비극적인 경기는 지난 14일 열렸다. 피터 비악산그주알라는 챈마리 웨스와의 경기서 후반 16분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했다. 올 시즌 1호골을 터뜨린 피터는 공중제비를 돌다가 머리가 먼저 땅에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척추가 심하게 손상돼 회복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고 6일 만에 숨을 거뒀다.
인도축구협회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 조만간 故 피터를 추모하기 위한 경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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