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여성 시신 7구 발견...진술 내용 보니 '소름'

입력 2014-10-21 16:41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여성 7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쇄 살인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인디애나주 북서부 지역에서 여성 시신 7구가 한꺼번에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인디애나주 해먼드 지역 경찰은 "17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애프릭카 하디(19·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대런 밴(43)이 인디애나주 개리 지역에 시신 6구가 더 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밴이 자백한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

밴은 자신이 목졸라 죽인 하디를 성매매 주선 웹사이트를 통해 만났고, 모텔에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밴은 2009년 성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지난 18~19일 양일에 걸쳐 개리 지역의 버려진 가옥들을 수색한 끝에 시신들을 발견했으며, 4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지난 8일 실종된 여성의 시신도 이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밴이 살해했다고 자백한 여성 시신 3구가 한 집에서 나왔다.

하지만 밴이 자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7명을 살해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20년 전 이 지역에서 벌어진 살인을 언급하며 `연쇄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토머스 맥더머트 해먼드 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밴이 1994년 또는 1995년 해먼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두 건에 대한 혐의도 인정했다"고 밝혔으며, 기자들에게 "밴을 연쇄살인범으로 규정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대박",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무섭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저게 사람이야?",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소름끼쳐",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20년 전 미제사건 범인도 설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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