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이병헌, 논란 속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출연작은?

입력 2014-10-21 17:02   수정 2014-10-21 17:24



배우 이병헌의 외도 논란이 뜨거운 감자다. 배우 이민정과 부부로 살고 있는 이병헌이 외도 논란에 휩싸인 것. 이병헌은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과 어울린 바 있는데, 이후 다희와 이지연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하며 현금 50억을 요구했다. 이에 이병헌은 즉각 다희와 이지연을 고소했고, 초반엔 이들이 ‘꽃뱀’소리를 들으며 비난 받았다.

그러나 이지연 측에서 이병헌의 외도와 성추행을 주장하고 나섰다. 포옹보다 진한 스킨십도 있었고, 이병헌이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을 사주려 했다고 반박한 것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상황은 역전됐다. 아내가 있는 이병헌이 비난받기 시작한 것. 물론 어느 쪽의 주장이 진실인지는 법정공방을 통해 밝혀지겠지만 어찌 되었던 이병헌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비난에도 이병헌의 위세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 그의 외도 논란이 거세질수록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도 목격되기 때문이다. 망고디스크 관계자는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는 당시에 이슈를 끌고 있는 인물이 출연한 영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 최근에는 외도 논란에 휩싸인 이병헌이 출연했던 영화를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망고디스크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이병헌이 출연했던 영화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꼽아봤다.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병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코믹한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다. ‘광해’는 천민이 왕이 되어 가는 모습을 통항 카타르시스와 코믹한 요소로 흥행을 일으키며 영화 ‘왕의 남자’에 이어 사극 영화로는 두 번째로 천만 관객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병헌의 나쁜 남자 면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인기있다. 이병헌은 ‘놈놈놈’에서 목표를 위해서 살인도 밥 먹듯 저지를 수 있는 냉혈한 마적단 두목 박창이 역을 맡아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강한 자존심의 소유자인 창이를 연기하며 거부할래야 거부할 수 없는 섹시한 나쁜 남자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는 냉철하고 명민한 완벽주의자 선우로 분했다.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은 자신의 가족 같던 조직과 한 순간에 적이 돼버린 상황에 빠진다. 영화는 가장 달콤했던 순간에서 추락하는 선우의 인생을 흥미진진하게 다뤘다. 그는 ‘달콤한 인생’에서 “말해봐요, 정말 날 죽이려고 했어요?”란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달콤한 인생’은 한국영화사상 최고가(330만 달러)로 일본에 판매되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와 함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영화는 이병헌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이다. 그는 ‘지아이조’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의 비밀명기 스톰 쉐도우를 맡아 민첩한 몸놀림과 화려한 검술, 무술 실력을 뽐냈다. 그는 단순 액션 연기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깊은 눈빛 연기까지 보여줘 호평받았다.(사진=‘광해’ ‘놈놈놈’ ‘달콤한 인생’ ‘지아이조’ 포스터)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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