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강한의원, “건강한 임파구는 중국발 스모그 막아내”

입력 2014-10-21 18:01  



최근 중국의 짙은 스모그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문제가 되고 있다. 20일과 21일 내리는 비는 황산과 질산이 포함된 산성비라고 한다. 중국은 이맘때부터 난방을 시작하는데 연료를 때워 난방을 하면 산성비를 만드는 이산화황이 많이 배출되어 이것이 비구름에 녹아 우리나라로 날아오면서 심한 산성비를 뿌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호흡기 질환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온종일 코를 훌쩍이거나, 마른기침에 고생하거나, 1년 365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달고 다닌다. 이렇듯 몇 년 사이 급격히 심각해진 중국발 스모그, 미세먼지, 황사 등 극심해진 대기오염이 한몫하고 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인간은 숨을 쉬지 않고는 살 수 없는데, 눈에도 보이지 않으니 그 두려움은 배가 된다”며 “무엇보다도 스모그, 미세먼지 등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한번 들어가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는 데 있다”고 우려했다.

스모그나 미세먼지 속에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카드뮴, 일산화탄소 등 수많은 대기오염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치명적이다. 크기도 지름이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2.5㎛ 이하다 보니 코털과 기관지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 깊숙이 흡착된다.

미세먼지가 폐에 축적되면 호흡기를 자극해 급성 또는 만성 기관지염, 비염, 천식, 폐기종, 폐섬유화, 기관지 확장증, 폐암까지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또 미세먼지의 독성물질이 모세혈관에 유입되어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혈관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것.

그렇다면 유독 물질이 우리 몸속으로 침입하는 경로를 살펴보자. 첫째로 호흡기인 폐를 통해 흡입된다. 한 번의 호흡으로 몸속에 들어오는 이물질은 20만 가지나 된다. 둘째는 피부를 통해 흡수된다. 피부는 작은 호흡기이므로 외부의 기와 내부의 기가 교환하면서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게 된다. 셋째는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물들이 소화기관을 지나 온몸에 섭취되는데,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흡수, 배출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와 노폐물 등이 쌓이게 된다고 서 원장은 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생 산소 호흡기를 끼고 살 수도 없고 바깥활동을 피할 수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유독 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하고, 들어온 유독 물질은 최대한 배출시키도록 해야 한다.

평소 실내의 오래되고 오염된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교체하기 위해 환기와 청소를 하듯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치명적인 미세먼지는 내 폐나 기관지에서 분비하는 점액에 들러붙어 가라앉으므로, 그것을 가래로써 내보내야 하는데, 점액에 붙은 미세먼지를 내 몸 밖으로 버리는 과정을 총명하게 지휘하는 것이 바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청폐(淸肺)요법이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폐 기능을 강화시키면 면역력의 주인공인 백혈구가 활발해진다. 활발해진 백혈구가 훌륭한 면역력을 발휘하면 면역체계는 새로워져 한층 더 총명해진 면역세포들이 오염물질을 말끔하게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즉, 폐가 건강해지면 임파계는 사기충천하여 건강해진 임파구가 박테리아, 바이러스, 미세먼지 그리고 초미세먼지까지 모두 막아낸다는 것. 3~4개월 동안 오염물질을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로 뱉어내 내 폐 스스로 자정(自淨) 능력을 최상으로 키우면 각종 난치성 질환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지론이다.

폐가 건강해지려면 등산, 걷기,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호흡수련, 심호흡, 한약요법 등을 통해 폐 기능이 되돌아올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청폐요법을 통해 폐를 깨끗하게 정화시키면 인체 구석구석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고, 대자연의 원기를 받아들여 지친 폐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폐는 생명의 원천인 대기를 받아들여 몸 구석구석에 전달하고 노폐 가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미세먼지 등 각종 유독 물질로 인해 지친 폐에 환기와 청소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면, 호흡기질환 및 피부질환 더 나아가 중증 폐 질환까지도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서 원장은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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