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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이 전민서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91회에서 최상두(이창욱)는 배추자(박준금)를 찾아왔다.
배추자는 최상두를 보자 기겁할 듯 소스라치며 "날 찾아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소리질렀다. 그러나 최상두는 "둘이서 이야기 좀 나누고 싶다"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최상두는 배추자와 마주앉은 뒤 "이상하지 않냐. 자기가 낳은 아이는 찾지도 않고 대리모로 낳은 아이로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내 다리는 이렇게 만들고 자기 오빠는 백연희(장서희)가 죽였다고 만드는게 말이 되냐. 이화영(이채영)에게 똑똑히 전하라. 내 아이 못 찾으면 네 아이도 못 찾는다고"라고 소리쳤다. 최상두가 일어나서 가려고 하자 추자는 "아무리 찾아도 네 딸은 없다"고 소리쳤다.
그 말에 최상두는 배추자를 노려봤다. 아들이라고 했는데 배추자는 또 딸이라고 한 것. 이에 최상두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른다고 했다가 이번에도 또 딸이라고 했다. 혹시 소라(전민서) 그 아이가"라며 의심을 드러냈다. 배추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아니다. 그 아이는 너랑 상관 없다. 내가 낳은 아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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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두는 홀로 이소라(전민서)를 찾아갔다. 이소라를 멀리서 지켜보던 최상두는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는 "나는 소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너네 언니도 알고 엄마도 안다.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소라는 낯선 사람에 대해 경계하다가 이내 도망치듯 달려버렸다.
이때 최상두는 이소라가 먹다 버린 음료수 병을 바라봤다. 과연 그는 자신의 아이를 찾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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