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치, 밥집보다 많은 커피숍…'수입 규모 최대 기록'

입력 2014-10-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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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우리나라 커피 수입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생두와 원두 등 커피(조제품 제외) 수입 중량은 9만9372톤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3693톤)보다 18.7% 늘어난 수치다.

커피 수입 중량은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던 2011년 1∼9월(9만2040톤) 사이의 기록을 앞질러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커피 수입 금액은 약 3억82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1520만 달러)보다 21.2% 늘었다. 다만 커피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두 가격이 2012년 이후 안정세를 보이면서 2011년 같은 기간보다 수입 금액은 적다.

커피 수입량이 늘어난 것은 최근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확산하면서 커피 소비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관세율이 떨어지면서 미국산 원두 수입이 늘어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에 누리꾼들은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 음식점보다 커피숍이 더 많더라"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 커피들 많이 마시네"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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