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신성록, 마성의 남자의 거부할 수 없는 속삭임

입력 2014-10-22 07:15   수정 2014-10-22 11:55



‘마성의 남자’ 신성록의 유혹이 드디어 시작됐다.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이 지난 21일 방송에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의 기획자 겸 MC 도영(신성록)의 유혹을 본격적으로 그리며 위험한 게임의 막을 활짝 열어젖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정(김소은)이 조력자 우진(이상윤)의 도움을 얻어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전, 첫 번째 승리를 거머쥐는 내용이 전개된 가운데 도영이 물밑에서 이 같은 판을 짜며 게임에 마수를 뻗는 내용이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도영은 이날 라이어 게임에 우진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길목마다 결정적 역할을 해내며 그의 참전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끌었다. 이윤주PD(차수연)가 우진의 전과 경력을 문제 삼아 출연여부를 고민할 때 “논란이야 되겠죠”라며 시청률과 화제성은 올라갈 수 있음을 넌지시 암시하는가 하면, 장 국장(최진호)의 강력한 반대에는 복수심에 의한 범죄였음을 밝히며 그 안에 사연이 있음을 알려 우진의 게임 출연 반대 의견을 무마시켰다.

더 강력한 손길은 우진이 다정과 함께 라이어 게임을 박차고 나가려 할 때 이뤄졌다. 도영은 이날 라이어 게임이 위험한 게임임을 간파하고 다정에게 게임 포기를 요구하는 우진을 향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되려 우진의 정식 게임 참전을 성사시켰다. 우진의 트라우마나 다름 없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하며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는 말로 우진을 뒤흔들었기 때문이다.

도영은 이렇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게임을 자기 의도대로 이끌어가며 라이어 게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형국이다. 기획자 겸 MC로 라이어 게임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보다 게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도영의 롤에 과연 어떤 뜻이 숨어있는지 ‘라이어 게임’의 키 플레이어 도영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정체가 묘연한 ‘가면남’ 도영의 베일이 한 꺼풀 벗겨져 인물에 대한 호기심 또한 높아졌다. 도영이 월스트리트의 유능한 애널리스트로 최근 차린 투자사가 몇 차례 큰 손해를 봤다는 사실과, 자기 몸을 학대하듯 클라이밍을 하는 모습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도영과는 어울리지 않는 정보로, 향후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이다.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 SPAN’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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