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보금자리론 연체율 급증‥제도 개선 필요

이준호 부장

입력 2014-10-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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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보금자리론 연체율은 2010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연체 금액도 지난 2010년 730억원에서 올해는 4천340억원으로 6배나 증가했습니다.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담보주택에 대한 경매 건수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학영 의원은 "서민들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상품의 취지와 다르게 부작용이 확인된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주택금융공사도 보금자리론의 취지를 감안해 과도한 추심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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