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의 재테크 목표가 향후 10년, 20년을 좌우한다는 말은 누구나 들어 봤을 것이다.
20·30대는 이제 막 경제활동을 시작하여 소득을 창출하는 시기임과 동시에, 다양하고 구체적인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한발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목표가 바로 ‘은퇴설계’이다. 20·30대 직장초년생의 경우에는 투자목표, 투자기간, 목표수익률 등 재테크 목표를 얼마나 빨리 그리고 구체적으로 세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저축의 목적은 막연한 것보다 ‘결혼자금’, ‘내집마련’등 반드시 구체적이어야 하며, 기간과 금액은 ‘5년 내에 1억만들기’와 같이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설정해야 세부 계획을 구상할 수 있고 달성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럼 20·30대 재테크전략을 어떻게 달리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듣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인 이여정 하나은행(PB), 표성진 미래에셋증권(부장), 차준영 상명금융서비스(팀장)에게 답을 구했다.
★하나은행 이여정PB - 내집 마련을 위해 대출상품을 잘 선택하라
저금리시대에 맞춰 정부가 내놓은 정책을 잘 이용한다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대신 상환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연 소득 6000만원 이하면 최저 2%대 디딤돌 대출도 가능하며(디딤돌 금리 연 2.8~3.6%), 생애 첫 구입일 경우 0.2% 추가 인하도 가능하다.
시중은행 대출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주택기금 등 공적 자금을 활용한 상품들이 실수요자에게는 더 유리하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재테크는 공적 자금을 활용하는 상품을 잘 선택하고, 상환할 때 빨리 갚기보다는 길게 상환하는 것이 고객에게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부자들이 돈이 있어도 대출을 받아서 활용하는 이유도 그런 것이다.
참고로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로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 계획적으로 상환을 해서 저금리 시대의 빚테크를 잘 한다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부자가 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표성진 부장 - 20대의 투자는 이머징국가에 장기, 적립식으로 분산
20대의 직장 초년생은 은퇴시기까지 소득 창출의 기간이 20~30년으로 매우 길고 당장 목돈 소비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저축상품은 주식형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을 고정금리의 은행 적금보다 많은 비중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투자 상품으로 손실을 보게 되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하고 결과적으로 고정금리 상품보다 더 높은 투자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스크관리가 병행된다면 더욱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자산관리에 주식형 펀드는 가장 대중화된 투자상품임과 동시에 매우 중요한 투자상품이다. 주식형 펀드에 분산하여 적립식으로 투자하게 되면 수익의 변동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누구나 장기적으로 손쉽게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적립식으로 투자할 적절한 주식형 펀드 상품으로는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한다.
지금 20대 젊은이들이 향후에 국가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이머징 마켓도 현재보다 미래에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성장성을 갖춘 시장으로 자산가치 증대 측면에서도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다. 직장 초년생 때 적극적으로 투자 상품에 투자하여 목돈을 마련하고, 향후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안정적인 상품으로 리밸런싱을 해나간다면 매기간 재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상명금융서비스 차준영 팀장 - 자기 개발을 소홀히 하지 마라!
20·30대시절에 재테크만 잘 설계 해둔다면 향후 돈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다. 지출관리를 잘해서 강제저축을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다만 자기계발도 중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파이’를 크게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자신에게 내재화시키는 방법이다.
어학이나 자격증 등을 열심히 준비해 놓으면 앞으로 진로나 진급 등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연봉 상승 등을 이끌어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가정을 이루고 직급이 올라가면 갈수록 여가 시간이 무척 부족해지기 때문에, 초년병 시절 재테크에서는 자기계발을 빼 놓을 수 없다. 자기계발과 동시에 지출관리를 잘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재테크는 없다.
다음으로 단기, 장기를 나눠서 목적에 맞게 투자와 강제저축을 해야만 부자가 된다. 부자는 노동으로 돈을 벌기보다는 돈에게 일을 할 시간을 주고 그 돈이 일을 해서 번 돈으로 생활해 나간다.
대구 미용실 광고매체인 ‘뷰티박스’를 통해 뷰티전문 재무컨설팅을 할 계획을 밝한 차준영 팀장은 "향후 20~30대도 많은 지역 소상공인의 수익률 증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20·30대는 이제 막 경제활동을 시작하여 소득을 창출하는 시기임과 동시에, 다양하고 구체적인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한발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목표가 바로 ‘은퇴설계’이다. 20·30대 직장초년생의 경우에는 투자목표, 투자기간, 목표수익률 등 재테크 목표를 얼마나 빨리 그리고 구체적으로 세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저축의 목적은 막연한 것보다 ‘결혼자금’, ‘내집마련’등 반드시 구체적이어야 하며, 기간과 금액은 ‘5년 내에 1억만들기’와 같이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설정해야 세부 계획을 구상할 수 있고 달성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럼 20·30대 재테크전략을 어떻게 달리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듣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인 이여정 하나은행(PB), 표성진 미래에셋증권(부장), 차준영 상명금융서비스(팀장)에게 답을 구했다.
★하나은행 이여정PB - 내집 마련을 위해 대출상품을 잘 선택하라
저금리시대에 맞춰 정부가 내놓은 정책을 잘 이용한다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대신 상환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연 소득 6000만원 이하면 최저 2%대 디딤돌 대출도 가능하며(디딤돌 금리 연 2.8~3.6%), 생애 첫 구입일 경우 0.2% 추가 인하도 가능하다.
시중은행 대출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주택기금 등 공적 자금을 활용한 상품들이 실수요자에게는 더 유리하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재테크는 공적 자금을 활용하는 상품을 잘 선택하고, 상환할 때 빨리 갚기보다는 길게 상환하는 것이 고객에게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부자들이 돈이 있어도 대출을 받아서 활용하는 이유도 그런 것이다.
참고로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로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 계획적으로 상환을 해서 저금리 시대의 빚테크를 잘 한다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부자가 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표성진 부장 - 20대의 투자는 이머징국가에 장기, 적립식으로 분산
20대의 직장 초년생은 은퇴시기까지 소득 창출의 기간이 20~30년으로 매우 길고 당장 목돈 소비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저축상품은 주식형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을 고정금리의 은행 적금보다 많은 비중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투자 상품으로 손실을 보게 되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하고 결과적으로 고정금리 상품보다 더 높은 투자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스크관리가 병행된다면 더욱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자산관리에 주식형 펀드는 가장 대중화된 투자상품임과 동시에 매우 중요한 투자상품이다. 주식형 펀드에 분산하여 적립식으로 투자하게 되면 수익의 변동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누구나 장기적으로 손쉽게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적립식으로 투자할 적절한 주식형 펀드 상품으로는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한다.
지금 20대 젊은이들이 향후에 국가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이머징 마켓도 현재보다 미래에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성장성을 갖춘 시장으로 자산가치 증대 측면에서도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다. 직장 초년생 때 적극적으로 투자 상품에 투자하여 목돈을 마련하고, 향후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안정적인 상품으로 리밸런싱을 해나간다면 매기간 재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상명금융서비스 차준영 팀장 - 자기 개발을 소홀히 하지 마라!
20·30대시절에 재테크만 잘 설계 해둔다면 향후 돈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다. 지출관리를 잘해서 강제저축을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다만 자기계발도 중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파이’를 크게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자신에게 내재화시키는 방법이다.
어학이나 자격증 등을 열심히 준비해 놓으면 앞으로 진로나 진급 등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연봉 상승 등을 이끌어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가정을 이루고 직급이 올라가면 갈수록 여가 시간이 무척 부족해지기 때문에, 초년병 시절 재테크에서는 자기계발을 빼 놓을 수 없다. 자기계발과 동시에 지출관리를 잘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재테크는 없다.
다음으로 단기, 장기를 나눠서 목적에 맞게 투자와 강제저축을 해야만 부자가 된다. 부자는 노동으로 돈을 벌기보다는 돈에게 일을 할 시간을 주고 그 돈이 일을 해서 번 돈으로 생활해 나간다.
대구 미용실 광고매체인 ‘뷰티박스’를 통해 뷰티전문 재무컨설팅을 할 계획을 밝한 차준영 팀장은 "향후 20~30대도 많은 지역 소상공인의 수익률 증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