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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에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글로벌 마이스(MICE) 축제인 ‘C-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무역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센터의 13개사 CEO들로 구성된 C-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C-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C-페스티벌은 내년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무역센터 전역에서 개최된다. 문화와 예술, 기술을 키워드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가 문화 교류전과 아트콜라보전, 문화기술전, 비즈니스상담회 등을 개최한다. 의료관련 대형국제회의뿐만 아니라 아시아전시협회 총회, 야외 파티와 케이팝(K-POP)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무역협회는 축제기간 중 외국인 30만명을 포함해 총 300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보대사를 맡은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엑소(EXO) 역시 다양한 축제 홍보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9월 무역협회와 코엑스, 한국도심공항, 인터컨티넨탈호텔, SM엔터테인먼트 등 13개사가 모여 무역센터를 전시컨벤션 중심지이자 한류·쇼핑·공연 등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클러스터로 재편키로 한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앞으로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즈의 중심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C-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은 “C-페스티벌을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문화, 예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로 만들 것”이라면서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현재 연간 90만명 수준의 무역센터 외국인 방문객 수를 2017년까지 300만명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축제는 관광과 호텔, 운송, 쇼핑 등 기타 서비스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엄청난 경제적, 문화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