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세란에게 거짓말했다.
10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출생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세란(유지인 분)에게 거짓말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복희는 순정(이상숙 분)에게 현수의 배냇저고리를 받았다. 대신 복희는 순정에게 “영원히 은현수 엄마로 살게 해주겠다”라고 약속했다.
복희는 그 배냇저고리를 세란에게 줄 생각이었다. 복희는 세란에게 전화를 걸어 심각한 목소리로 약속을 잡았다.
주나(서은채 분)는 세란이 복희와 만날 약속을 잡았단 사실에 겁을 먹고 복희의 집에 찾아갔다. 주나는 “우리 엄마한테 절대 이야기 하면 안 된다”라며 명령했다. 그러자 복희는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야, 네가 뭐라고 나한테 까불어?”라며 화를 냈다. 순간 주나는 어안이 벙벙해져 말을 하지 못했다.
복희는 “늦은 밤 남의 집에 쳐들어오는 것은 못 배운 애들이나 하는 짓이다”라고 훈계하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주나는 혹시 복희가 세란에게 현수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다음날 복희와 세란이 만났다. 복희는 현수의 배냇저고리와 편지 한 통을 건넸다. 세란은 그 옷이 자기 딸의 것임을 단숨에 알아차렸다.
복희가 준 편지에는 딸을 입양 보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복희는 “사람 찾아주는 사람들이 이 경우는 아주 찾기 어렵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세란은 절망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세란은 이 소식을 주나와 재복(임하룡 분)에게 알렸다. 주나는 자신이 알고 있는 비밀이 영원히 묻혔다는 생각에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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