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AIIB 가입, 이견 해결되면 가입"

김택균 부장

입력 2014-10-22 20:47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참여 문제와 관련해 주도국인 중국 측과 조건 등을 놓고 일부 이견이 있지만 문제가 해결된다면 가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PEC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최경환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과 계속 대화를 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AIIB는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구로 미국 등은 한국 정부의 참여에 비판적인 입장이어서 우리 정부는 참여를 유보해 왔습니다.
한국 정부는 현재 중국이 주도권을 행사하게 될 AIIB의 지배 구조와 투자문제 등에 관한 환경·사회적 세이프가드가 미흡하다고 보고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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