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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가 전민서를 자신의 딸이라 거의 확신했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92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이화영(이채영)의 집을 방문했다.
마침 이화영이 병원에 입원해있고 가족들이 모두 거기 가 있었기 때문에 백연희는 그 집에 들어가 이소라(전민서)와 마주할 수 있었다. 백연희는 이소라를 바라보며 `모두 아니라고 하는데 어쩌면 이화영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건지도 몰라. 이 아이가 정말 내 딸일지도 몰라`라며 안쓰러워했다. 그녀는 소라를 보며 `만약에 너가 정말 동현씨 딸이라면, 이 죄를 어떻게 해야하니. 그 죄를 내가 어떻게 다 갚니`라고 흐느꼈다.
그녀는 다시 한 번 이화영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그녀의 병실 로비에 도착했을때 울면서 뛰쳐가는 이소라를 발견했다. 무언가 이상한 낌새가 들었지만 이화영의 병실로 향했다. 그리고 그 병실에서 큰소리가 나는 걸 듣고는 그녀는 병실 문 앞에서 주저했다.
병실 안에서 화영과 배추자(박준금)가 싸우고 있었다. 추자는 울면서 나간 소라를 봤고 화영에게 "너 도대체 소라한테 왜 그러는거냐"고 소리질렀다. 화영은 "쟤 백연희 딸이잖아. 쟤만 보면 화가 나 미칠거 같아. 백연희 줘버려라"라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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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자는 "백연희 딸 아니야. 백연희랑 상관도 없는 애라고. 설령 백연희 딸이라고 치자. 그럼 네 오빠 이동현 딸이잖아. 그럼 네 조칸데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라고 화를 냈다. 그 말을 들은 백연희는 놀라서 손을 멈췄다.
마지막에 이동현의 딸이고 너의 조카라는 말만 들은 것. 그 말을 들은 백연희는 소라가 자신의 딸이라 확신했다. 과연 연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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