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올케 금단비 종 부리듯 ‘면박에 무안까지’

입력 2014-10-23 09:29  


박하나가 금단비에게 시집살이를 했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이 올케 효경(금단비 분)를 마치 종 부리듯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자신이 휴대폰을 집에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닫고, 선지(백옥담 분)의 휴대폰을 이용해 효경에게 전화를 건다.


효경은 자신의 휴대폰을 화실로 빨리 가지고 오라는 백야의 전화에 힘들어하고, 백야의 옆에서 전화를 듣고 있던 선중(이주현 분)은 백야를 혼내며 집으로 보낸다.

백야는 퉁명스럽게 전화를 하고 나가고, 우연히 무엄(송원근 분)과 만나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간다.

백야는 무엄에게 “올케랑 사이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고. 지는 잘한다고 생각하겠지, 그런데 우리오빠 등골 너무 빼먹어서 예쁘지가 않아. 교통사고에 늑막염에 우리오빠 몇 년씩 고생시키고.”라며 짜증을 낸다.

집에 도착하자 효경이 장을 보고 들어오고, 이를 발견한 백야는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며 혀를 찬다.

아무것도 모르는 효경은 무엄에게 인사를 하지만, 백야는 무엄 앞에서 착한 척을 하고 속으로는 `옷 좀 제대로 입고 다니지`라면서 효경을 못마땅해 했다.

한편, 효경은 백야를 생각해 뭐라도 사서 가라며 카드를 주지만, 백야는 “그림 준비 했다”며 퉁명스럽게 효경의 성의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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