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한 최정인이 결국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살 때문에 직장 상사에게 구박받으면서도 먹을 것 앞에서는 이성을 잃던 최정인이 친구 결혼식 참석을 앞두고 옷을 입어보던 중 살찐 자신의 모습에 좌절하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친한 친구의 청첩장을 받고 옷을 입어보던 중 정인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절망하고 만다. 진심으로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한 정인은 남자친구와 삼겹살을 마지막으로 소주와 사이다 한방울까지 원샷,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남자친구는 정인에게 3kg을 빼면 먹고 싶은거 다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정인은 “4kg 빼면?” 이라고 물어 “원 플러스 원”이라는 대답을 기어코 받아냈다. 또 정인의 남자친구는 “5kg이상 빼면 원하는 소원 다 들어주겠다.”고 말해 정인의 의지를 불타게 만들었다.
바로 앞에서 김치찌개 돈까스를 먹고 있는 직장동료를 바라보며 연신 침만 꼴깍꼴깍 삼켜대는 정인은 굳은 의지로 꾹 참으며 다이어트 보조제인 효소를 물에 타 먹는 것으로 식사를 대신했고 "효소 맛이 너무 역하다고 해야 하나? 쓰레기 맛"이라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이어 다이어트 부작용인지 잠도 이루지 못한 채 TV 속 음식에 몰입하는가하면 생각만큼 살이 빠지지 않자 108배에 돌입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욕과 싸우던 정인은 귀가하던 중 길가에 가득한 먹거리들에 괴로워하며 떡볶이와 튀김, 호떡에서 눈을 떼질 못했고 “두툼하다”, “맛있겠다” 등 중얼거림을 멈추지 않았다.
5일동안 피나게 노력한 결과는 대단했다. 최정인은 결혼식 당일 "5일동안 3.5kg을 감량했다"고 밝혔고 남자친구에게 체중계에 찍힌 숫자를 찍어 보냈다. 다이어트 내기에서 이긴 최정인은 남자친구로부터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행복해했다.
결혼식장에 가는 정인의 얼굴과 몸매는 과연 몰라보게 날씬해졌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결혼식을 치르는 친구곁에 정인 역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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