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시청률 제자리걸음, 반등 기회 잡을까

입력 2014-10-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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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오늘(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4.3%의 시청률보다 0.8% 상승한 수치. 하지만 시청률 상승에도 불구 ‘아이언맨’은 동시간대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아이언맨’에서는 세동(신세경 분)과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 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빈은 세동에게 키스를 시도했지만 이를 거절당한 것.

키스를 거부하는 세동에게 홍빈은 “날 애태워 죽이려는 거냐. 너도 나랑 둘만 있고 싶어서 창이(정유근 분)을 보낸 것 아니냐. 이 불여우”라고 투정을 부렸지만, 세동은 “음흉한 짓 하라고 한 게 아니다”라며 홍빈의 애교를 받아주지 않았다.

‘아이언맨’은 지난 9월 첫 방송 당시 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지만, MBC ‘내 생에 봄날’과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시청률을 이기지 못 하고, 동시간대 3위를 기록 중.

하지만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 상처 받은 사랑은 새로운 사랑으로 치유된다는 말이 있듯, 첫사랑 태희(한은정 분)의 부재로 팔에 칼이 돋기 시작한 홍빈은 세동을 만나면서 그의 몸에도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뿐만 아니라 홍빈을 연기하는 이동욱의 다채로운 연기가 눈에 띈다. 이동욱은 ‘아이언맨’에서 아이 같은 남자친구, 창이의 초보 아빠, 아버지에게는 냉랭한 아들 등 3색 매력을 펼치고 있는 것.

한편 ‘아이언맨’은 20부작에서 1회 축소한 19회회를 끝으로 종영할 예정. 최종회까지 6회 정도를 남겨둔 ‘아이언맨’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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