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가계대출 9조3천억‥2년만에 최고

저축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이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조3천619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3.6%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8월말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2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가계 신용대출을 늘린 데다 대부업체들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영향이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저축은행의 고금리 신용대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료제출요구권 등을 활용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