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맹활약 '조1위'…"이별의 아픔따위" 기량 과시

입력 2014-10-23 11:48  


‘손흥민 풀타임’ 활약에 힙입어 레버쿠젠이 조 1위로 올라섰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을 앞세워 러시아의 제니트를 꺾고 조 1위에 올라 화제다.

레버쿠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레버쿠젠은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면서 조 2위 AS모나코(승점 5점)을 제치고 선두로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경기에 임해,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다. 몇 차례 찬스를 잡아 상대를 긴장하게 했으며, 수비를 제치고 다른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과감한 플레이로 상대 진영을 흔들들었다.

결국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 속에 레버쿠젠은 후반 13분 터진 지울리오 도나티의 결승 선제골과 후반 18분 키리아코스 파파도폴로스의 추가 골로 제니트를 잡았다.

한편, 지난 18일 손흥민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격파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손흥민 풀타임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풀타임 진짜 잘 해냈다", "손흥민 풀타임, 결별의 아픔을 운동으로 승화!", "손흥민 정말 대단하다" 등 극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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